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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아이비 “결혼? 글렀다, 속 썩을 바엔 안할 것”

아이비티비 영상 갈무리

가수 아이비가 결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아이비는 유튜브 채널 ‘아이비티비’를 통해 ‘아대표의 하루, 아이돌 스케줄 보통아이요! 바쁘다바빠 현대사회’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비는 웨딩홀에서의 행사를 위해 노래 연습을 한다. 그는 “(아이비가) 결혼해야 하는데 왜 남의 결혼식장만 가고 있지”라는 이사의 말에 “결혼은 글렀다. 그냥 안하려고 한다”라며 쿨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남편감을) 찾아서 뭐하나, 돈이나 벌고 이러고 살지 뭐, 옷이나 사고”라고 말했다. “(딸에게) 물려줘야 한다”라는 스태프의 말에 아이비는 “그냥 할머니가 돼서도 같은 옷을 입으려고 한다. 몸매 관리나 잘 하겠다”라며 웃었다.

아이비티비 영상 갈무리

또 아이비는 “할머니가 돼서도 48kg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하며 “할머니가 되면 (몸무게가) 더 빠질 거다”라고 말하는 이사의 말에 “살쪄서 안 맞는 것 보단 낫다. 몸이 더 작아지면 레이어드 해서 겹쳐 입을 거다”라고 말하는 한편 “갑자기 눈물이 나네”라며 웃었다. 그러나 “속 썩을 바엔 혼자 살지 뭐”라고 말을 이어가며 결혼관을 밝혔다.

이어 아이비는 “(남편이) 없는 것이 낫다”라며 “시간도 많고, 돈도 안 들고, 없는 것이 낫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아이비는 최근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을 성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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