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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김채은, 리얼 200%

SBS ‘모범택시2’

배우 김채은이 SBS ‘모범택시2’ 12화에서 또 다시 시청자들을 압도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클럽 블랙썬 MD ‘윈디’역으로 출연하는 김채은은 지난 11화 강남 초호화 클럽 블랙썬으로 찾아온 김도기에게 “돈 많은 놈이 귀족, 양반이고 돈 없는 게 상놈이고 노비야”라며 돈밖에 모르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1일 방송된 12화 속 김채은은 전편보다 존재감이 배가 됐다.

MD들의 보증 하에 신분증 검사 없이 통과 할 수 있는 ‘하이패스’라는게 있는데, 윈디가 미성년자들을 클럽으로 입장시킨 걸 알게 된 가드장(이달 분)은 윈디(김채은)의 영업 스케줄을 모두 중지시켰다.

이에 분노에 찬 윈디는 가드장을 찾아가 뺨을 때리고, 테이블에 놓인 술병을 잡아 가드장 머리를 내려쳤다. 화가 난 가드장은 윈디에게 “이게 진짜 죽을라고!”라고 말했고, 이에 윈디는 더욱 거침없이 “너부터 죽을거다 양아치 새끼야”라고 되받아쳤다.

이렇듯 김채은의 살벌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언니 너무 살벌하다”, “얼굴 보러 왔다가 연기 보고 팬 됩니다”, “윈디는 배우 김채은입니다”, “언니 연기 너무 잘해서 너무 화나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전작 JTBC ‘대행사’에서 유정석(장현성 분)의 효녀 딸로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연기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줬다.

이번 ‘모범택시2’에서는 미성년자를 자신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으로, 일말의 죄책감이나 도덕심조차 없는 분노 유발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검은 베일에 쌓인 클럽 블랙썬과 무지개운수 사이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다음 스토리를 김채은이 어떻게 그려낼지 이목이 쏠린다.

SBS ‘모범택시2’ 13화는 오는 4월 7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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