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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제이홉도 입대, 끄떡 없는 BTS

제이홉. 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입대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들의 인기는 여전히 끄떡없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입대를 알렸다. 지난 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제이홉은 병역 의무의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인파가 몰릴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이홉의 입대일과 입소 부대 등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제이홉의 입대는 앞서 지난해 12월 입대한 멤버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후 1993년생인 슈가와 1994년생 RM, 1995년생인 지민과 뷔, 1997년생 정국까지 스케줄에 따라 순서대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근 2년여간은 방탄소년단의 그룹 활동을 볼 수 없는 상황으로 이에 ‘군백기’(군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이 엿보이는 개인 활동으로 도리어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지민. 빅히트 뮤직

입대를 알린 제이홉만 해도 완전체 활동이 잠정 중단된 후 두 번의 솔로 앨범을 발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지민 역시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이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가수 중 최단기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했고, 음반 역시 역대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초동 판매량(145만 4223장)으로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선공개곡인 ‘셋 미 프리 파트2’는 지난 1일자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30위로 진입, 멤버 중 협업곡을 제외한 솔로곡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향후 공개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의 성적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슈가. 빅히트 뮤직
tvN ‘서진이네’ 뷔

슈가는 오는 26일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과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서울과 일본에서 단독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멤버 중 최초로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로, 앞서 정식 솔로 앨범이 아닌 믹스테이프 타이를곡만으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솔로 슈가’의 글로벌 입지를 보여준다. 더불어 슈가는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크쇼 콘텐츠 ‘슈취타’를 진행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다큐 ‘슈가: 로드 투 디데이’도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뷔는 tvN 예능 ‘서진이네’를 통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식당’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서진이네’에 합류한 뷔는 ‘슈퍼스타 뷔’가 아닌 ‘인턴 김태형(본명)’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티빙 스트리밍 실시간 시청 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으면서, 뷔가 매일 밤 먹는 협찬사 삼양식품의 라면 또한 국내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M. 빅히트 뮤직
정국. 캘빈클라인

RM은 tvN 예능 ‘알쓸인잡’을 통해 7년 만에 예능 고정 MC에 나서 지적인 매력을 뽐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스페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소 무례한 질문에도 깊은 생각을 보여주는 센스 있는 답변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정국은 ‘완판남’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으로 개막 무대를 꾸며 주목받았던 정국은 미국 패션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발탁, 화보가 공개된 후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등 각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국이 착용한 의상이 순식간에 품절돼 그 인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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