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레이디제인의 결혼 소식과 함께 과거 예비 신랑과의 결별을 언급한 방송이 화제다.
14일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스포츠경향에 “레이디제인과 임현태가 10월 14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임현태는 레이디제인보다 10세 연하의 배우로, 7년간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과 함께 2021년 9월 SBS Plus ‘연애도사’에 출연한 레이디제인의 고백이 눈길을 끈다.
당시 MC 신동이 지금까지 연애 횟수를 묻자, 레이디제인은 “많지 않다. 한 명을 만나면 최소 1년에서 최장 5년이다. 지금까지 따져보면 8명 정도”라며 “거의 다 연하였던 것 같다. 두 명 제외하고 다 연하다. 저랑 성향이 잘 맞는 분들을 보면 연하가 많았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은 최고 나이 차는 10살이며, 같은 해 3월 헤어졌다고 전했다. 임현태와 7년 열애 중 잠시 공백기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나이가 많고 상대가 연하인 경우가 많으니 제가 결혼을 원할 거라고 생각하더라. 저는 아직 결혼 생각은 없는데 본인이 먼저 부담을 가진다”며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해도 ‘날 위해 그렇게 말하는구나’ 이런 반응을 보이니까 미묘하게 어그러진다”고 고백했다.
레이디제인은 “매번 결혼 문제 때문에 연애가 깨지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임현태는 각종 연극 무대를 비롯해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비의도적 연애담’ ‘모범택시2’ 등에 출연했다.
레이디제인은 2006년 인디밴드 아키버드의 보컬로 데뷔 ‘홍대 여신’ 수식어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톡톡 튀는 입담과 매력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