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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이번엔 17대 1 맞짱?

일본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윤형빈

‘개그맨’ 윤형빈이 한일전에 이어 이번엔 17대 1 대결에 도전한다.

윤형빈은 오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둘째 날 행사인 격투기 대축제에 참가한다. 전국의 아마추어 격투기 유망주들이 모이는 대회로 윤형빈은 어린 아이들과 17대 1로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대회에 출전하는 등 꾸준히 격투기를 사랑해왔다. 로드FC 프로 데뷔전에서 일본에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일본 원정 경기로 약 9년 만에 격투기 복귀전을 치렀다. 일본의 반 나카무라와 대결한 윤형빈은 심판 4대 0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다.

윤형빈이 이번에 출전하는 경기는 이벤트 매치다. 격투기 대축제가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만큼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에 김보성, 이승윤이 한 차례씩 아이들과 대결을 펼친 바 있다.

윤형빈은 “격투기를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취지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김보성, 이승윤 형님에 이어서 나도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격투기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들이 이렇게 격투기를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 아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서 더 성장하고 꿈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격투기 발전에 도움 되는 것이라면 뭐든 돕고 싶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째 날에는 프로 대회인 굽네 ROAD FC 064, 둘째 날에는 아마추어 대회인 격투기 대축제가 열린다. 굽네 ROAD FC 064에는 글로벌 8강 토너먼트가 개최, 로드FC 밴텀급, 라이트급 챔피언들을 비롯해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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