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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김정은과 ‘결별썰’ 풀었다 (채널 십오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화면 캡처.

배우 이서진이 할아버지와의 ‘웃픈(웃기면서 슬픈)’ 일화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는 2일 ‘아는형이랑첫나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서진이 평소 절친한 사이인 나영석 PD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서진은 나영석 PD와 과거를 회상하던 중 “나 도망갔을 때도 가고, 조카 데리고도 갔다”고 언급했다. 이에 나 PD는 “홍콩 이야기는 좀 그렇지? 지금은 아무도 기억을 못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연인’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정은과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나 2008년 11월 결별했다. 이후 이서진은 약 2개월간 홍콩에서 칩거 생활을 했다.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 화면 캡처.

당시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끈 해당 일화를 이서진이 다시 언급한 셈이다. 당시 몸무게가 66kg까지 빠졌다고 고백한 이서진은 “인생 전체 최고의 위기였다. 언제라도 이민 갈 준비를 했다”고 토로했다.

또 나 PD에게 “한국 안 갈 생각하고 핸드폰도 안 켜놨다. 친구가 준 홍콩 핸드폰만 쓰면서 두 달 좀 넘게 있었다”며 “서른 후반이고 나발이고 내 인생 전체에 제일 큰 위기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서진은 SBS 드라마 ‘연인’에서 김정은과 실제 연인이 됐다. 그 후 2년간 연예계 잉꼬 커플로 알려지며 잘 지내는 듯했지만 끝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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