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손흥민도 사우디행?

CBS 스포츠 기자 벤 제이콥스가 2024년 손흥민 사우디행 가능성을 트위터에서 제기했다.

토트넘 손흥민(31)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축구 매체 팀 토크는 6일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은 중요한 여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팀 토크는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 데뷔 후 이번 시즌 10골로 가장 적었다”며 “신임 감독이 손흥민이 최고 플레이를 보여주리라 기대할 수도 있지만 CBS 스포츠 기자 벤 제이콥스에 따르면 다음 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고 2024년 손흥민이 사우디로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제이콥스 기사는 “손흥민의 2024년 사우디행은 이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1년 후인 2024년 여름이 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게 된다. 팀 토크는 “지금은 생각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단계에서 사우디가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토트넘도 손흥민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콥스 기자는 손흥민이 어떤 구단을 옮길지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4개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인정했다.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사르, 알 힐랄로 사우디 정부가 사실상 관리하는 빅 클럽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미 나스르에 있다. 리오넬 메시 영입을 원하는 곳은 알 힐랄이다. 카림 벤제마는 7일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은골로 캉테(첼시) 영입을 놓고 경쟁하는 곳은 알 이티하드와 알 나르스다. 팀 토크는 “유럽축구 스타들이 사우디 리그로 가는 것은 점점 강해지는 트렌드”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이날 벤제마 알이티하드 이적을 전하면서 ‘조만간 사우디 프로리그에 가세할 수 있는 선수 13명’이라는 기사를 통해 호날두와 벤제마의 뒤를 이어 사우디로 갈만한 후보군을 조명했다. 미러 보도에 따르면,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 마르코 베라티(PSG), 토트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은골로 캉테,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이상 첼시), 일카이 귄도안(맨시티), 윌드레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이 사우디 프로팀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은 선수들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