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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추가 마약류 투약 정황…최소 7종 혐의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배우 유아인이 의료용 마약 2종을 추가로 투약한 정황이 발견됐다.

채널A에 따르면 유아인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의료용 마약으로 수면마취용으로 주로 쓰이는 미다졸람과 불면증 치료제인 알프라졸람 등을 추가로 투약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기존 5종의 마약 투약 혐의에 이번에 발견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 9일 오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 마약류를 투약한 의혹을 받고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유아인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유아인에 대해 증거를 인명할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로 넘겨진 유아인은 총 7종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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