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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BJ, 캄보디아 현지서 사망…3개월 전 “열심히 살겠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A씨(왼쪽)와 체포된 중국인 부부. 라스메이캄푸차 제공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던 A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일간 라스메이캄푸차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맨홀에서 매트에 싸여 유기된 30대 여성 A씨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관광객 신분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했으며 현지 경찰은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현지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30대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이들 중국인 부부는 지난 4일 A씨가 혈청 주사를 맞고 병원에 입원했고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시신에서 심한 구타 흔적을 발견하고 수사 중에 있다. 현재 부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으나 지난 3월 개인방송 중단을 공지했다. 당시 그는 “BJ 생활 청산했다. 한국 돌아가 유튜브에서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며 “열심히 살겠다”고 적었다.

A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25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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