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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이병규 원장, MBC ‘오늘 저녁 주치의’로 충남 홍성 찾아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병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이 20일 방송된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저녁’의 공식 주치의로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안주희 아나운서와 함께 충남 홍성을 찾았다.

이날 이병규 원장은 주인공을 만나기 앞서 마을 회관 어르신들의 1일 주치의로 나서 어르신들의 허리 건강을 살피고, 어르신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리강화 운동법을 알려주기도 했다.

MBC ‘오늘저녁주치의’로 충남 홍성을 찾은 이병규 원장님

사연의 주인공인 최숙열 어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4남매를 키우며 살기 위해 밭농사, 논농사할 거 없이 안 해 본 게 없다고 말하며, 3년 전 떠난 남편과 함께 해오던 밭일을 아직도 그대로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허리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싱크대 앞에서도 다리를 선반에 올려두고 부엌일을 해야 하는 어머니가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3년 전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을 뒷받침해줘야겠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50여 년간의 밭일은 어머니의 허리를 굳어지게 만들었고, 허리 통증으로 걸을 때도 10분 이상 걸으며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어지게 했다. 어머니의 일상을 체크하기 위해 집으로 함께 이동하던 이병규 원장은 “(어머니가) 걸을 때 시작은 반듯했는데 버티는 힘이 없어 허리가 점점 앞으로 굽어진다. 그러면 중심을 맞추려고 무릎을 구부려서 걷게 되고 가다가 멈춰서게 되는 것”이라며 어머니의 걸음걸이와 습관을 세심하게 관찰했다.

이어 이병규 원장과 안주희 아나운서는 어머니의 일손을 도우러 나섰고, 농한기에도 놀고 있는 땅에 냉이를 재배한다는 밭의 규모는 600평으로 허리와 다리를 구부린 채 잡초를 뽑는 작업은 잠시만 일해도 온몸을 뻐근하게 만들었다. 뒤이어 식사와 함께 어머니의 건강상태를 살피던 이병규 원장은 “정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 상태가 어떤지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생활도 가늠해서 최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병원을 찾은 최숙열 어머니는 허리 정밀 검사와 무릎 검사도 함께 이루어졌다. 무릎은 관절센터 유건웅 원장의 협진으로 주사 치료를 받았으나 허리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황이었고, 이병규 원장은 “다 닳아 없어진 디스크를 보강해서 척추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어머니의 무릎 통증과 심장 문제 등으로 인해 척추센터 주요 의료진들의 협진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병규 주치의의 수술로 굳었던 최숙열 어머니의 허리는 곧게 펴질 수 있을까? 해당 내용은 다음주 12월 27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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