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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결국 성사된 ‘손흥민 vs 김민재’···단, 한국 아닌 ‘런던’에서


손흥민(왼쪽)과 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팬들이 기대했던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이 결국 성사됐다. 단, 한국이 아닌 영국 런던에서다.

토트넘은 2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8월10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Visit Malta Cup’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였던 케인, 그리고 오랫동안 수비수로 뛴 에릭 다이어가 최근 뮌헨에 합류하면서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경기가 됐다. 뮌헨과 토트넘의 만남은 통산 12번째이며, 홈에서는 4번째 대결이다. 토트넘은 40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뮌헨을 상대로 승리했고,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만났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앞서 오는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한을 앞두고 있다. 1900년 창단 이후 첫 한국 방문이다. 여기에 토트넘도 한국에 올 수 있다는 소문이 영국 매체들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한국에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을 볼 가능성이 생기는 듯 했다. 하지만 끝내 토트넘의 방한은 없었고, 한국에서 둘의 맞대결을 보는 것은 무산됐다.

이번 대결은 손흥민과 김민재의 대결 외에도 손흥민과 케인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8시즌 동안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다. 둘이 합작한 47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기록이다.


토트넘 시절 해리 케인과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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