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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손흥민 훈련…직접 겪어보면 학원 가고 싶어질 수도”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중 캡쳐.

유재석이 손흥민 선수의 혹독한 훈련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수학 일타 강사’ 정승제가 출연했다.

정승제 강사는 “현장 강의에서 졸고 있거나 얼굴에 ‘하기 싫어요’가 써있는 친구에게는 ‘너는 꿈이 뭐니’라면서 대화를 시작한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이유가 부모님 때문이라면 비밀로 환불해줄테니 이걸로 햄버거 먹어’ 하면서 집에 보낸다”며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을 바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중 캡쳐.

그러면서 정강사는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부러운 사람들은 다 수학을 잘하지 않았다. 요즘 남학생들은 ‘다음 생에 손흥민처럼 되는게 꿈이다’라고 하는데 그분도 수학으로 성공한게 아니다”라며 수학을 위해 억지로 앉아있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이런 직선적인 (정승제의) 조언이 학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거다. 무엇보다 손흥민 선수가 되려고 다음 생에 태어나도…손흥민 선수가 거쳤던 과정을 하다보면 학원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라고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중 캡쳐.

이에 정승제는 흥분에 찬 목소리로 “그래서 공부가 제일 쉽다고 하는 거다. 과정을 생략하고 ‘저는 유전자를 못 받아서 공부를 안하는 거임!’이라고 얘기하는 건 너무 안타깝다는 거지. 그 양반(?)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감내하는지를…수학 문제 5번 복습하는 게 1억배는 쉽지”라고 해 유재석의 폭소을 유발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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