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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②] ‘피라미드 게임’ 장다아 “흡연장면 리얼함 위해 라이터 미리받아 장난 좀 쳤죠”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하린 역을 연기한 배우 장다아. 사진 티빙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백하린 역으로 출연한 배우 장다아가 극 중 흡연장면을 리얼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장다아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피라미드 게임’ 종방 인터뷰에 참석했다. 장다아는 지난 21일 마지막회가 공개된 작품에서 극 중 ‘피라미드 게임’을 창설하고 권력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서는 백하린 역을 소화했다.

장다아는 이번 작품 출연이 연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데뷔 전부터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친언니로 유명했던 그는,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흡연장면도 소화하는 등 나름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

그는 화제가 된 흡연장면에 대해 “신경을 쓴 부분은 비흡연자가 흡연하는 장면을 볼 때 흡연자의 입장에서 어설퍼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이런 면들이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하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서 백하린 역을 연기한 배우 장다아 출연장면. 사진 티빙

장다아는 “이를 위해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분들의 흡연장면을 참고했다”며 조승우가 출연한 ‘타짜’와 ‘내부자들’, 드라마 ‘미스백’ 한지민의 흡연연기를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작은 소품에도 신경을 썼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하린이 쓰는 라이터가 실제 생활에서는 볼 수 없는 소품이었다”면서 “일상에서 쓰는 물건인 설정이니 가끔 보면 자연스럽게 쓸 수 없을 듯했다. 미술팀분들께 양해를 구해 라이터 소품을 받아 집에서나 밖에서나 들고 장난을 쳤다”고 덧붙였다.

장다아가 출연한 ‘피라미드 게임’은 달꼬냑 작가의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가상의 학교인 백연여고의 2학년 5반을 배경으로 매월 한 번 인기투표를 통해 등급을 정하고 서열을 매기거나 최하등급인 ‘F등급’에게 왕따를 행하는 피라미드 게임을 소재로 삼았다.

‘피라미드 게임’은 티빙 자체 집계에서 지난 25일 기준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마지막 10회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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