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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뉴진스 표절인증?...빌리프랩 해명영상 ‘거센역풍’

하이브 내 레이블 빌리프랩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설을 반박하는 영상을 올렸다 거센 역풍을 맞이했다. 빌리프랩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뉴진스와 아일릿을 비교 분석하며 콘셉트가 다른 그룹 이라는 점을 주장했다. 약 27분의 해당영상에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한 빌리프랩의 반박이 담겼다.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와 최윤혁 부대표, 아일릿 퍼포먼스 디렉터 등이 출연해 아일릿과 뉴진스와의 유사성을 부인했다. 특히 김태호 대표는 민희진 대표를 맹비판했다. 그는 “누구보다 오랫동안 업계에서 일했던 분이 이런식의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그 이례적인 일이 어떤 한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허황된 주장으로 인해 시작됐다는 것이 용서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이외에도 빌리프랩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 콘셉트 등을 비교분석하며 앞서 제기된 유사성에 대한 주장을 반박했다. 다만 빌리프랩의 해당 영상은 대중들의 비판과 마주한 상태다. 먼저 빌리프랩의 해명 과정에서 뉴진스의 ‘디토’ 안무와 이보다 먼저 발매됐다며 엔믹스 ‘럽라디’ 안무와의 유사성을 주장했으나 사실관계 오류가 있었다. 뉴진스의 ‘디토’가 지난해 1월 발매됐고 엔믹스의 해당 앨범은 같은해 3월 발매됐다. 잘못된 사실관계뿐 아니라 타 기획사 아이돌을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 자체에 대한 불만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누리꾼들은 뉴진스와 아일릿의 유사성이 민희진 대표가 주장한 것이 아닌, 대중들 사이에서 나온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아이디 ‘yeo****’의 누리꾼은 “이 영상에서 제일 열 받는 점은 대중과 어도어 등 주변 사람들이 먼저 유사성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 팩트인데 민희진 대표가 ‘다 내 꺼다’라고 주장했다는 식으로 몰아간다는 것”이라며 “애초에 아일릿 유사성 논란 뜨기 전부터 하이브에서 표절 논란이 떴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래저래 하이브의 주장 자체가 신뢰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아이디 ‘@XXI***’의 누리꾼 또한 “이 영상은 ‘K팝 대중은 바보다’라고 생각하고 만든 영상이라는 게 너무 느껴져서 대중으로 기분이 나쁘다”며 “짭진스(아일릿) 논란은 민희진 대표가 아니라 대중이 보고 생긴 것이다. 방송 의상만 봐도 아일릿은 분명 뉴진스와 매우 비슷하고 본인들이 대중의 평가를 받는 위치이니 대중의 의견을 들어달라”고 했다. 여러 누리꾼들 또한 같은 의견을 냈다. “아일릿 팬도 아니고 뉴진스 팬도 아니지만 아일릿 보고 뉴진스가 보인 건 사실이다” “뉴진스를 보면서 블랙핑크가 생각나지 않았지만 아일릿은 보자마자 뉴진스가 생각났다. 뉴진스 이미지가 소비됐다” 등 아일릿의 뉴진스 유사성 문제는 민희진 대표가 제기한 것이 아닌 대중들로부터 나온 것임을 강조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해당 영상 업로드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제작자는 “영상이 업로드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하이브 내부 팬덤간 갈등을 유발하는 영상으로 이미지가 중요한 엔터업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한 영상을 올린 것인지, 평범한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여러 가요계 관계자들 또한 “이 정도면 엔터기업이라는 것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 등 같은 취지의 입장을 전했다. 사실상 전문성과 대중의 이해도 모두 포기한 영상으로 ‘영상을 업로드를 말릴 수 있는 내부인이 없다는 사실이 참혹하다’ ‘요즘 대학교 팀플도 DC인사이드에서 자료 긁어오면 제명된다’ ‘이 영상의 댓글창이 닫힌다면 이 영상은 현대 예술로 남을 것이다’ ‘민희진 헌정 영상을 만들었다고 해서 와봤다’ ‘민희진 포트폴리오 홍보영상이냐’ 등의 비아냥이 뒤따르고 있다. 빌리프랩은 영상을 올리며 민희진 대표에 대한 추가 법적 대응을 알렸다. 빌리프랩은 “K팝 역사에 남을 놀라운 데뷔 성과를 만들고도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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