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넘겨보세요

파리 올림픽에 ‘뉴 어펜져스’ 뜬다…오상욱·구본길·박상원·도경동 ‘남자 사브르’ 3연속 단체전 금메달 도전

입력 : 2024.05.27 15:57

파이팅 외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 구본길. 진천|연합뉴스

파이팅 외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왼쪽부터 박상원, 도경동, 오상욱, 구본길. 진천|연합뉴스

한국 펜싱의 ‘뉴 어펜져스’로 불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펜싱 국가대표팀은 2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 준비 상황과 대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파리 대회를 앞둔 한국 펜싱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단연 남자 사브르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한국은 사브르 단체전이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던 2016 리우 올림픽을 건너뛰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29일 기준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위인 남자 사브르는 한국 펜싱 대표팀 가운데 파리 올림픽 메달에 가장 근접해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경험과 패기가 어우러진 ‘신구조화’를 앞세워 금빛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엔 에이스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과 맏형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예급인 박상원(24·대전광역시청), 도경동(25·국군체육부대)이 합류해 파리로 향한다.

오상욱, 구본길은 김정환, 김준호와 함께 도쿄 대회 금메달을 합작했던 멤버로, 펜싱과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를 합한 ‘어펜져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파리 대회엔 젊은 피 도경동과 박상원이 합류해 ‘뉴 어펜져스’를 구성했다.

함께 몸 푸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진천|연합뉴스

함께 몸 푸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 진천|연합뉴스

도경동은 “한국 남자 사브르가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모습을 감명 깊게 봐서 펜싱을 시작했다”며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것만으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박상원은 “형들이랑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 헝가리 등과 치열한 메달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런던 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원우영 남자 사브르 코치는 “단체전 3연패라는 새 역사를 써보겠다”고 힘줘 말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을 갖춘 구본길과 오상욱의 역할이 중요하다.

구본길은 “준비한 만큼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저흰 개인전·단체전 금메달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상욱은 “초심으로 돌아가 (상대와) 똑같은 위치에서 싸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금메달 향한 의지 모은 여자 에페 대표팀. 왼쪽부터 최인정, 이혜인, 송세라, 강영미. 진천|연합뉴스

금메달 향한 의지 모은 여자 에페 대표팀. 왼쪽부터 최인정, 이혜인, 송세라, 강영미. 진천|연합뉴스

한편 여자 에페는 도쿄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땄던 송세라(31·부산광역시청), 이혜인(29·강원도청), 강영미(39·광주광역시 서구청), 최인정(34·계룡시청)이 파리로 떠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은 최인정은 “훈련이 힘든 만큼 금메달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버티다 보면 ‘금둥이’라는 팀 이름답게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식]현주엽, 휘문고 감독 근무태만 사실아냐···매체도 정정보도

입력 : 2024.06.13 17:52

생각에 잠긴 현주엽 감독. 연합뉴스

생각에 잠긴 현주엽 감독. 연합뉴스

전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현주엽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13일 입장을 내고 “금일 현주엽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근무 등으로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주엽의 갑질 및 근무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현주엽에 대한 모든 의혹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지만 당사는 현주엽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현주엽은 최근 근무태만 및 부적절 인사 채용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현주엽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훈련과 연습 경기에 여러 차례 불참했다는 민원이 서울시교육청에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해당 민원은 농구부 학부모들이 제기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부임한 현주엽이 방송 출연이나 유튜브 촬영 때문에 본업인 코칭에 소홀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현주엽이 자기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에 대해서도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고등부 감독이 중등부 훈련에 개입할 권한이 없음에도 현주엽은 휘문중·고 재단 안에서 차지하는 비공식 권위를 이용해 중등부 지보자들의 업무에 사사건건 간섭하려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스경x인터뷰] 이젠 KBO 통산 400홈런이다 …‘홈런왕’ 박병호의 진짜 마지막 목표

입력 : 2024.06.13 21:54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가 경기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대구|배재흥 기자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가 경기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대구|배재흥 기자

박병호(38·삼성)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중 한 명이다. 2011년 넥센(현 키움)에서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뒤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던 2년(2016~2017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은 기본으로 때렸다.

꾸준할 뿐 아니라 임팩트도 컸다. 홈런왕만 6번 수상했다. 2014년엔 52홈런, 2015년엔 53홈런을 쳤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지난 시즌 KT에서도 18홈런을 날렸다. KBO리그 홈런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타자다.

개막 초반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병호는 KT에서 점점 자신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을 느꼈다. 은퇴까지 고민하던 그는 지난달 28일 오재일과 트레이드돼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과정에서 입방아에 오르내린 것도 사실이다.

박병호가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삼성 제공

박병호가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때리고 있다. 삼성 제공

다만 선수 생활의 끝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다. 박병호의 그 간절함은 이적 후 경기력에서 나타났다. 올 시즌 KT에서 44경기 타율 0.198, 3홈런, 10타점, OPS 0.638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적 후 13경기에서 타율 0.277, 4홈런, 11타점 OPS 0.914로 확 살아났다.

만약 은퇴했다면 달성하지 못할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째 커브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시즌 8호째.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KBO리그 통산 38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미국 프로야구(MLB) 미네소타 시절 때린 12홈런을 더해 한미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삼성은 이날 박병호를 시작으로 강민호(1점), 이재현(2점)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6-3으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가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터트린 뒤 양 팀 주장 구자욱(왼쪽)과 김현수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삼성 제공

박병호가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터트린 뒤 양 팀 주장 구자욱(왼쪽)과 김현수에게 꽃다발을 받았다. 삼성 제공

동료들의 ‘격한 축하’로 머리카락이 케이크 범벅이 된 채로 경기 뒤 만난 박병호는 “며칠 전에 1개 남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알곤 있었지만. 사실 한미 통산 기록은 크게 생각 안 하고 있었다”며 “홈런을 치고 난 뒤에도 특별한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더그아웃에 들어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구자욱 선수(주장)가 꽃다발을 주는데 1차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이닝 교대 시간을 이용해 박병호의 한미 통산 400홈런 기념식도 조그맣게 열었다. 양 팀의 주장 구자욱과 김현수가 박병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병호는 “양 팀에서 모두 축하를 해줘서 그 부분이 너무 고마웠다”며 “삼성에 온 지 얼마 안 된 저에게 이렇게까지 해준 삼성 구단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박병호는 천천히 그리고 깊게 팀에 녹아드는 중이다.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때린 박병호가 경기 후 동료들에게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제공

13일 대구 LG전에서 한미 통산 400홈런을 때린 박병호가 경기 후 동료들에게 ‘격한 축하’를 받고 있다. 삼성 제공

그는 “삼성에 와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지 아직도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선수들과도 어느 정도 친해졌고, 시스템에도 많이 적응했다”고 이야기했다.

박병호는 이제 KBO리그 통산 400홈런을 바라본다. 올해 안으로도 달성 가능한 기록이다.

그는 “원래 개인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곤 20홈런을 쳐서 KBO 통산 400홈런을 채우자는 목표를 세웠다”며 “개인 기록에 관해서는 진짜 마지막 목표가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티빙 ‘유로 2024’ 전 경기 생중계

입력 : 2024.06.13 08:24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티빙

티빙

티빙(TVING)이 15일(토) 오전 4시(한국시간) 개막전인 A조 독일과 스코틀랜드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총 51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번 <유로 2024>는 UEFA 70주년에 개최되는 17번째 유로 대회로,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독일 베를린 외 9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티빙에서 생중계되는 <유로 2024>는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이스타 TV’의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가 중계를 맡아 찰떡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중인 배성재, 김환 아나운서가 해설의 중계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관전포인트가 가득하다. 먼저, 은퇴를 선언한 독일 대표팀 토니 크로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레반도프스키, 버질 반다이크 등 레전드 선수들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라스트 댄스에 기대가 모인다. 이들이 떠날 자리를 채울 주드 벨링엄, 플로리안 비르츠, 사비 시몬스 등 루키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울산 HD FC 마틴 아담(헝가리)과 광주 FC 출신의 아사니(알바니아)도 <유로 2024> 출전 명단에 포함돼 반가움을 더한다.

축구 팬들이 <유로 2024>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이벤트도 열린다. 티빙은 6월 23일(일) 0시(한국시간) 튀르키예와 포르투갈 경기의 ‘뷰잉파티’를 개최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뷰잉파티는 인기 축구 크리레이터 김진짜와 단군이 참석해 프리뷰쇼와 하프타임쇼를 이끈다. 해당 이벤트는 티빙 유료 이용자라면 누구나 티빙 SNS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6일(일)까지 응모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95명에 ‘뷰잉파티’ 티켓(1인 2매)을 증정한다. 또한, 당일 축구 유니폼을 입고 참석하면 현장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개최국 독일 홈 유니폼, 티빙 이용권 등도 선물한다.

티빙은 <유료 2024> 중계에 맞춰 전용 스페셜관을 오픈, 이용자들이 스마트TV로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경기 중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바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티빙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부터 <2024 코파 아메라카>, <2024 롤랑가로스>, <UFC>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생중계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폭넓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스경X비하인드]부산 사직구장 떠들썩하게 한 에스파 카리나의 시구, 프로야구 마케팅과 연예인 시구의 관계

입력 : 2024.06.13 09:51 수정 : 2024.06.13 15:44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시구를 한 에스파 카리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시구를 한 에스파 카리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은 롯데와 SSG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던져진 공 하나로 들썩였다.

이날 경기 전 시구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카리나가 나섰다. 카리나가 한국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건 처음이다. 일찌감치 시구가 예정돼 있었지만 더 큰 관심이 몰린 건, 하필 전날 우천 취소로 이날 경기가 더블헤더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카리나의 바쁜 일정 때문에 1차전 경기가 늦게 끝나면 시구가 무산될 수 있었다. 야구팬들은 온라인에서 “1차전을 7회까지만 하면 안되냐”고 목소리를 모았다. 1차전이 조금 늦게 끝났지만 카리나는 시구를 무사히 마쳤고 시구 장면은 야구 경기 내용보다 더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홈 3연전을 ‘부산시리즈’로 진행했다. 3일 모두 부산 출신 연예인의 시구가 진행됐다. 7일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임금’역으로 출연한 배우 송지호, 9일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금혼령>의 배우 박주현이 시구했다. 두 명 모두 부산 출신인데, 카리나는 수원에서 태어났다. 종종 “나는 수원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왜 수원과도 한참 떨어진 부산에서 시구를 한 것일까.

카리나는 맥주 ‘크러시’의 모델이다. 크러시는 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맥주다. 한 관계자는 “크러시와 계약을 할 때 시구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귀띔했다. 카리나는 시구를 마친 후 사직구장 테이블 좌석에 착석했는데 해당 맥주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고 이 모습이 SNS에도 올라갔다.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시구를 한 에스파 카리나. 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SSG의 더블헤더 2차전에 앞서 시구를 한 에스파 카리나.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이날 경기에 입장한 관중들 모두에게 바다 유니폼을 증정했다. 이 유니폼은 크러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졌다. 경기 자체가 하나의 ‘광고’였던 셈이다. 때문에 수원 출신인 카리나가 부산에서 시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수원을 연고지로 한 프로야구 팀 KT 역시 카리나 시구를 추진했다.

KT는 카리나 외에도 수원 출신 연예인들을 시구자 섭외를 위해 접촉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근 수원 출신인 아이돌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의 시구 행사가 진행됐다.

카리나 측은 롯데 시구에 섭외된 뒤 이 사실을 KT에 알렸다. 특정 한 팀에서 시구를 하게 되면 다른 팀에서 또 시구를 하기에는 쉽지 않다.

KT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KT 역시 모구단과의 관계로 시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 2022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했던 배우 강태오가 시구를 했다.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드라마의 인물이 시구를 할 수 있었던 건 드라마가 방영된 채널 ENA가 KT 계열사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9일 바다유니폼을 입은 관중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9일 바다유니폼을 입은 관중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프로야구 시구는 보통 그 지역 출신의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가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이런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 시구 자체가 프로야구 구단의 마케팅의 일환이기도 하다. 그 경기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수도권 팀들 중에서도 서울 팀들은 시구 섭외가 수월한 편이다. 특히 잠실구장을 홈으로 하는 LG와 두산은 시구 라인업이 화려하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올해에는 조금 더 의미있는 시구를 진행하는 쪽으로 마케팅 방식을 바꾸었다는 후문이다. 키움은 홍보가 필요한 연예인들이 시구를 많이 하러 오곤 한다. 카리나가 시구를 했던 전날인 지난 8일 배우 여진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삼성의 경기를 앞두고 시구를 했다. 여진구는 영화 <하이재킹> 홍보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반면 지방팀들은 연예인 시구 섭외에 조금 어려움을 겪는다. 오고가는 이동 시간 등을 감안하면 지방에서 시구를 할 때 소요되는 시간이 적지 않다. 시구 일정 하나로 하루를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연예인 측에서 고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지방구단은 한 연예인이 방송상 시상식에서 ‘나는 XX팀의 팬이다’라고 말해 시구 섭외를 위해 직접 접촉을 했다. 그러나 소속사와 조율 단계에서 무산됐다.

충격! 음바페 뺏긴 PSG, 분노의 ‘복수’ 예고→‘4460억’에 비니시우스 영입 계획

입력 : 2024.06.13 17:41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절대적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뺏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복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음바페의 합류로 경쟁 구도가 펼쳐지게 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를 노릴 계획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3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PSG가 빼앗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데려올 계획을 준비 중이다. PSG는 비니시우스를 위해 무려 3억 유로(약 4,46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 tahirgrphx SNS 캡처

킬리안 음바페. tahirgrphx SNS 캡처


킬리안 음바페. Getty Images

킬리안 음바페. Getty Images


PSG는 끝내 음바페를 지키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했다. PSG는 음바페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며 협박도 했고 반대로 설득에 나서기도 했으나 음바페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결국 이적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작별했다.

물론 애초부터 서로에게 좋은 작별은 아니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합류 후 음바페의 인터뷰는 PSG의 분노를 더 유발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 해방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은 내가 항상 꿈꾸던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PSG는 복수심이 불타올랐다. 그러면서 음바페의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에이스 비니시우스를 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하지만 당연히 이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비니시우스는 없어서는 안 될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가 바로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서 6골 5도움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나 4강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2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에서 1골을 터트리며 중요한 순간 해결사 역할을 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도 최고였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39경기에서 24골 11도움을 기록했고 현시점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음바페의 이적으로 인해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비니시우스의 팀 내 비중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더불어 PSG가 3억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한다고 한들 레알 마드리드가 수락할 가능성도 그리 크지 않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Getty Images


인도, 한국심판 오심 논란 FIFA에 제소···“심각한 불의와 오류 보상해야”

입력 : 2024.06.13 09:54 수정 : 2024.06.13 22:28

카타르 선수들이 12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인도전에서 후반 28분 엔드라인 벗어난 공을 살려 골을 넣고 있다. 인도 선수들이 한국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캡처

카타르 선수들이 12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인도전에서 후반 28분 엔드라인 벗어난 공을 살려 골을 넣고 있다. 인도 선수들이 한국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캡처

인도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카타르전에서 한국인 심판의 오심으로 골을 헌납해 역전패했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조사를 요청했다.

인도축구연맹(AIFF)은 13일 칼얀 쇼베이 회장 명의의 성명에서 “카타르전에서 나온 논란의 골에 대한 FIFA의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쇼베이 회장은 “불의를 해결하고 상황을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한국 주심 오심으로 허용한 골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AIFF는 “우리는 월드컵 3차 예선 진출권을 잃게 된 심각한 감독 오류에 대해 FIFA, AFC(아시아축구연맹) 심판 위원회, 경기 커미셔너에게 서한을 보냈다”면서 “우리는 불의를 해결하기 위해 보상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FIFA와 AFC가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FIFA 및 AFC 차원에서 이란 출신의 경기 감독관과 한국인 심판진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의 골은 12일 카타르 알 라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A조 6차전 인도-카타르전에서 나왔다.

이날 카타르를 꺾으면 조 2위가 될 수 있었던 인도는 전반 34분 랄리안줄라 창테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가며 사상 첫 3차 예선 진출의 희망에 부풀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카타르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줬다.

카타르 유세프 아이멘(6번)이 12일 인도전에서 논란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카타르 유세프 아이멘(6번)이 12일 인도전에서 논란의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카타르가 문전쪽으로 길게 올린 볼을 유세프 아이멘이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인도 골키퍼의 손과 발을 맞고 골 라인을 살짝 넘어갔다. 그런데 이 볼을 카타르 수비수 알 후세인이 재빠르게 오른발로 그라운드 안으로 힐패스로 연결했고, 아이멘이 곧바로 밀어넣어 그물을 흔들었다. 카타르 선수들은 골 세리머니를 했다. 골 라인에 1㎜라도 공이 닿아 있으면 아웃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이다. 인도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주심에게 라인을 넘어간 공이라고 어필했다.

그러나 주심과 부심은 카타르의 골로 인정했다. 방송 중계 화면 각도로는 공이 골 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보였다. 인도 방송 중계진도 슬로비디오를 보여주며 “확실히 넘어갔다”고 몇번을 강조하며 심판의 오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심과 부심을 맡은 한국 심판진은 카타르의 골로 인정했다. 심판진으로서는 양팀 선수들이 골문 근처에 몰려 있어 공의 행방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웠다. 더욱이 아시아 2차예선엔 비디오 판독(VAR)을 실시하지 않아 이를 정밀하게 다시 볼 수도 없었다.

인도 메탑 싱이 12일 카타르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인도 메탑 싱이 12일 카타르전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결국 어수선한 가운데 동점골을 허용하고 당황한 인도는 후반 40분에는 역전골까지 내주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고 역전패했다.

인도 이고르 스티막 감독은 경기 후 “불규칙한 골로 인해 팀의 열망이 산산조각 났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인도 매체 ‘타임스 오브 인디아’는 “이 골은 비판과 분노의 폭풍을 불러일으켰고, 인도 역사상 처음 3차예선 진출의 열망을 무너뜨렸다”면서 “인도 축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었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결정으로 인해 팀과 축구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주심을 맡았던 한국 주심은 KBS와의 인터뷰에서 “(공이)라인에 걸쳤다고 생각한다. 골대 뒤 백(Back) 카메라를 봤는 데 의심의 여지 없이 공이 라인에 걸쳤다고 봤다”면서 “내 위치에선 공이 인이냐 아웃이냐 판단하는 것은 어려웠는데, 팀원인 2부심이 정확한 판단을 했기 때문에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AIFF의 FIFA 제소에 대해서는 “FIFA가 이미 인도의 제소에 대한 답변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FIFA 가 이번 판정에 대해 곧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대표팀 센터백 이토 히로키, 김민재 경쟁 상대될까

입력 : 2024.06.13 17:25 수정 : 2024.06.13 17:30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두고 있는 일본 대표팀 센터백 이토 히로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앞두고 있는 일본 대표팀 센터백 이토 히로키.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대표팀 센터백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영입을 눈앞에 뒀다. 한국 대표팀 센터백 김민재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독일 빌트, 스카이스포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은 이토의 바이아웃 조항(이적 희망 시 일정 금액을 지급하면 계약 해지가 가능한 조항)을 발동해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 덕분에 이토를 실제 시장 가치보다 저렴한 3000만유로(약 445억원)에 영입하게 됐다.

이토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김민재 자리에 뛸 수 있어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다른 포지션에서도 뮌헨의 주전 경쟁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즌 3위까지 떨어진 뮌헨은 오른 풀백에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영입도 노리는 등 수비진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토는 토트넘(잉글랜드) 등 여러 유럽 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매력을 앞세운 뮌헨이 결국 경쟁에서 이겼다.

새로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가 보여준 공격적인 스타일을 뮌헨에서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우팅 분석 플랫폼 와이스카웃에 따르면 이토는 분데스리가에서 90분당 10.52회의 공격 전개 패스를 기록하며 리그 전체 14위에 올랐다.

이토 말고도 김민재의 경쟁자가 더 생길 수도 있다. 뮌헨은 다른 센터백 요나탄 타 영입을 위해 레버쿠젠과 협상 중이다. 이토가 기술적인 센터백이라면 타는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다. 공중볼 경합에서 총 83회 승리하며 레버쿠젠의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태클도 206회나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도 96.5%로 준수하다. 타가 버틴 레버쿠젠 수비진은 단 24실점만 허용하면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스경x현장] ‘드디어 터졌다’…박병호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 폭발

입력 : 2024.06.13 19:01 수정 : 2024.06.13 19:57

박병호. 삼성 제공

박병호. 삼성 제공

박병호(38·삼성)가 한미 통산 400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째 커브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렸다. 시즌 8호.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38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에서 기록한 12홈런을 더해 한미 통산 400홈런을 채웠다.

후속 타자 강민호는 직후 켈리를 상대로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박병호가 띄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닝 종료 뒤엔 한미 통산 400홈런을 기념한 꽃다발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연경 없는 한국 배구 너무 약해”···일본 언론도 ‘에이스 부재’ 지적

입력 : 2024.06.13 08:26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FIVB 홈페이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FIVB 홈페이지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다. 일본 배구팬들은 전력이 약해진 한국을 향해 “김연경의 공백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12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VNL 3주 차 1차전에서 일본에 0-3(16-25 16-25 23-25)으로 완패했다.

1주 차 최종전인 태국전에서 3-1로 승리해 VNL 30연패에서 벗어났던 한국은 2주 차 4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일본으로 넘어와서 치르는 마지막 예선 라운드인 3주 차 일정 첫 경기에서도 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 전적 1승 8패(승점 4)에 머물렀다. 순위는 16개국 가운데 14위다.

한국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4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이후 일본전에서 내리 0-3으로 3연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공격 득점에서 27-47로 크게 뒤처졌고, 블로킹 득점에서도 5-10으로 밀렸다. 결국 실력 차가 그대로 점수로 연결됐다. 그나마 정지윤(현대건설)이 17점을 내 양 팀 최다 득점으로 활약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문지윤(GS칼텍스)이 7점, 정호영(정관장)이 5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정지윤의 짐을 덜어 줄 다른 날개 공격수의 득점력이 아쉬웠다.

반면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16점), 고가 사리나(15점), 하야시 고토나(14점) 등 날개 공격수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VNL 7승 2패, 승점 21로 4위에 올라 파이널 라운드 한 자리를 예약했다.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스타팀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에서 스타팀 김연경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후 일본 언론에선 한국 여자배구의 전력 약화에 놀라며 김연경의 부재 공백을 지적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앤서’는 “도쿄올림픽 4위 한국의 침체는 김연경의 부재 탓이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배구팬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던 월드스타가 빠진 공백이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192㎝의 장신에서 나오는 강렬한 스파이크로 2012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 최초의 MVP와 득점왕을 획득한 아시아 대표 선수가 도쿄올림픽 후 코트를 떠나면서 한국은 하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후 일본 팬들이 온라인을 통해 “김연경 선수, 역시 굉장했다는 걸 깨달았다” “존재감이 엄청났다” “그 에이스가 있을때 한국은 정말 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코로나19로 하지 못했던 은퇴 경기 행사를 지난주에 사흘간 치르며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코트를 누볐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노린다고?’ 토트넘, ‘부주장+핵심 CB’ 잃게 될 위기 처하나

입력 : 2024.06.13 11:35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가 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의 부주장이자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6)의 영입을 문의했다.

아르헨티나 ‘ESPN’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로메로의 영입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센터백이다. 2018년 제노아에 입단한 뒤 한 시즌 만에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여러 클럽의 임대 생활을 다니면서 이탈리아 무대를 누볐다. 그리고 2021년 토트넘에도 임대로 합류했고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곧바로 완전히 이적하게 된다.

완전 이적 뒤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물론 특유의 거친 수비 스타일로 인해 카드를 수집하기도 했고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지만 점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일에 적응해나가면서 성장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토트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부주장으로 임명됐다. 책임감이 더해진 로메로는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며 토트넘의 후방에서 팀을 이끌었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 5골을 터트리면서 팀이 필요할 때 해결사 역할까지 해주는 공격적인 면모도 보였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올라섰지만 토트넘은 큰 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문의까지 한 상태다.

레알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초 페르난데스가 떠날 예정이다. 더불어 안토니오 뤼디거,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은 잦은 부상을 당하면서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안고 가야 한다. 따라서 새로운 센터백으로 로메로를 눈독 들이고 있다.

물론 로메로는 현재 토트넘의 부주장이고 팀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팀이 부른다면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더불어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항상 우승 후보 ‘0순위’다. 로메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을 원한다면 레알의 러브콜은 거절하지 못할 것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크리스티안 로메로. Getty Images


화제의 추천 정보

    배너이미지

    오늘의 인기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