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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의 꿈은 이뤄진다, 인도네시아가 황선홍호의 8강 상대가 될까?

입력 : 2024.04.19 09:23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한국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호주와 인도네시아 경기.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한국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올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최종예선에서 한국인 지도자들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모른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인도네시아가 호주를 무너뜨리는 이변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려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23세 이하 아시안컵 A조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눌렀다.

개최국 카타르와 첫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0-2로 패배한 인도네시아는 승점 3점을 확보해 2위로 올라섰다.

카타르 역시 요르단을 2-1로 꺾으면서 2전 전승으로 8강 진출과 A조 1위를 확정했다. 요르단과 호주는 나란히 1무1패를 기록해 3~4위로 밀려났다.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는 A조 1위가 8강에서 한국이 포함된 B조 2위와 만나고, A조 2위는 B조 1위와 맞붙는다.

한국이 A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 인도네시아와 맞대결도 열릴 수 있는 셈이다.

신 감독은 지난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16강에서 호주에 0-4로 패배한 뒤 한국과 맞대결이 불발돼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가 8강에 올랐다면 한국과 만날 수 있었다. 신 감독은 “이번엔 부족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오면 한국과 맞대결을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장소에서 꿈을 이룰 기회를 얻게 됐다.

[스경x현장] KIA, 양현종 엔트리 전격 제외 결정···류현진과 빅매치 무산됐다

입력 : 2024.06.19 15:29 수정 : 2024.06.19 16:17

양현종, 팔꿈치 검진 결과 ‘이상 없음’···그러나 이범호 감독의 결단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36·KIA)과 류현진(37·한화)이 17년 만에 마주하는 빅매치가 무산됐다. 양현종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팔꿈치에 이상은 없으나 KIA가 ‘강제 휴식’을 결정했다.

양현종은 지난 18일 광주 LG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던 중 5회초 2사후 왼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꼈고 아웃카운트 1개를 더 잡아 5이닝을 채운 뒤 등판을 마쳤다. KIA의 승리와 함께 시즌 6승째를 거둔 양현종은 경기 뒤 “팔꿈치가 약간 낀 느낌이었는데 트레이너가 풀어주니까 괜찮아졌다. 내일 검진은 받아보기로 했는데 내 느낌에는 부상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19일 서울 CM 병원에서 받은 정밀검진 결과로도 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투수들이 흔히 갖고 있는, 단순한 피로누적으로 보인다는 소견이다. 그러나 이범호 KIA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양현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검진 뒤 양현종은 이범호 감독과 전화통화에서 다음 차례에 정상 등판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결국 이범호 감독이 양현종의 고집을 꺾었다. 감독의 단호한 지시에 양현종은 엔트리 제외됐다. 양현종은 열흘만 쉬고 복귀할 계획이다.

KIA 선발 양현종이 18일 광주 LG전에서 5회초 2사후 팔꿈이 저림 증세를 보이자 정재훈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선발 양현종이 18일 광주 LG전에서 5회초 2사후 팔꿈이 저림 증세를 보이자 정재훈 투수코치와 트레이너가 마운드를 방문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지난 18일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감독님께서 항상 힘들면 쉬겠다고 얘기하라고 하시지만,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다”고 했다. 무엇보다 양현종이 잔류를 고집한 이유는 23일 한화전 등판 때문이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과 17년 만의 맞대결이 성사돼 리그의 관심이 완전히 집중돼 있다. 이를 잘 알아 부담을 느끼면서도 양현종은 “솔직히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던지겠다. 오늘 나 때문에 고생한 중간 투수들이 체력 안배 할 수 있게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리그가 지켜보는 경기에서 약속을 지키고자 강하게 거부했지만 팀을 생각해야 하는 이범호 감독의 결단에 결국 양현종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2014년부터 쉼 없이 매년 170이닝 이상을 던져온 양현종의 휴식 여부는 매년 KIA의 가장 뜨거운 이슈다. 양현종은 최대한 안 쉬고 많은 이닝을 던져 자리를 지키려 하고 팀은 틈날 때마다 휴식을 권유하며 줄다리기를 했다. 그러나 올해 이범호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KIA는 전반기도 마치기 전에 이의리와 윌 크로우까지, 선발 둘이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현재 양현종은 제임스 네일과 함께 원투펀치로 KIA 마운드를 지탱하고 있다. KIA는 올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혹시라도 무리하다 양현종마저 부상을 당하게 되면 우승 도전 목표를 접어야 하게 될 수도 있다.

양현종은 19일 현재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91.2이닝을 소화했다. 역시 부상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에는 투구 중 골반에 잠시 이상을 느끼기도 했다. “이미 거의 90이닝을 던졌다”며 한 번쯤 휴식을 줄 시점을 고민해오던 이범호 감독은 결국 양현종의 팔꿈치 문제에,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데도 휴식을 결정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 자신도 23일 있을 양현종과 류현진의 맞대결을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18일 LG전에 앞서 “그날(23일)은 굉장히 중요할 거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들이라 서로의 자존심도 걸려 있고 팀이 중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런 경기에서 이기고, 우리 선수들이 현종이 나간 경기에서 좀 더 분발해준다면 팀의 입장에서 더 상승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한 주가 될 거로 생각한다. (일요일 경기는) 그 중요도에 걸맞게 베스트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이번 주 잘 조절해나가겠다. 이기는 경기는 확실하게 승부하고, 불펜을 아껴가면서 코칭스태프가 머리를 잘 쓰면서 풀어가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이스의 부상 위험에 선수의 의욕을 만류하고 결단을 내렸다. 양현종의 재투입 시점이 류현진과 맞는다면 후반기에도 다시 성사될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일단 17년 만의 빅매치는 무산됐다.

[스경x이슈] 입장권은 이미 다 팔렸다···놓치기 싫은 일요일의 승부, 류현진도 양현종도 선언했다

입력 : 2024.06.19 11:31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

류현진(37·한화)은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서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투구 수는 101개였다. 한화는 3-0으로 승리했다.

올해 이미 110개를 던져본 적 있는 류현진이 완봉승에 도전해볼 수도 있는 경기였다. 8회초 2사후 안타를 맞고 투구 수 96개에서 박승민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갔지만 류현진은 더 던졌다. 아웃카운트 1개를 채우고 8이닝을 채웠다. 그러나 9회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류현진은 경기 뒤 “오늘이 화요일이 아니었더라면 내가 더 던지려고 했을테지만, 일요일도 있다”고 9회에 던지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주 2회 등판해야 하는 주간, 평소보다 하루 적은 나흘 쉬고 다음 경기에 나가야 하는 터라 일요일 경기를 위해 굳이 무리해서 완봉에 도전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완봉(못한 것)은 전혀 아쉽지 않다”고 했다.

류현진이 나가게 될 일요일 경기는 23일 광주 KIA전이다. 양현종(36·KIA)과 17년 만의 맞대결로 이미 떠들썩한 그 경기다.

류현진은 양현종과 대결이 아닌 일요일 경기 그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이스로서 팀의 시즌을 끌어가야 하는 터라 일주일 두 번 등판 주간에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책임감을 말한 것이다. 류현진은 완전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첫 8이닝 투구로 다음 등판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졌다. 한화의 갈 길은 멀다. 이 상승세의 흐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일요일 경기’를 염두에 두며 ‘복귀 뒤 첫 완봉’은 거들떠보지 않은 류현진의 말에 담겨 있다.

한화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서 호투한 뒤 미소짓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서 호투한 뒤 미소짓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양현종도 그날의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같은 날 광주에서 LG전에 선발 등판한 양현종도 시즌 6승째를 거뒀다. 그러나 5이닝 만에 투구 수 73개에서 조금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5회초 투구 중 왼쪽 팔꿈치에 살짝 뻐근한 증상이 생기자 시험 투구를 거친 뒤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잡아 5이닝을 마무리 짓고 등판을 마쳤다.

부상 위험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양현종은 ‘일요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9일 검진은 받을 계획이지만 “트레이너가 풀어주니 괜찮아진 것을 보면 부상이라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주2회 등판 책임은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KIA 양현종이 지난 18일 광주 LG전에서 투구 뒤 포수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양현종이 지난 18일 광주 LG전에서 투구 뒤 포수를 향해 손짓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양현종은 “(팔꿈치 핑계로) 현진이 형과 대결을 피할 생각은 없다. 로테이션대로 던지는 게 맞고, 던지고 싶다. 아마 다른 경기보다 더 긴장되고 부담을 느끼겠지만 어차피 상대 타자들과 싸우는 거기 때문에 던질 거다”라며 “이번주 첫 경기인데 중간 투수들이 고생하게 돼 고맙고 미안하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23일)에서는 중간 투수들 체력 안배할 수 있도록 내가 많은 이닝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류현진도, 양현종도 반드시 이기겠다는 식의 의욕이 아닌 팀과 승부에 대한 책임감으로 일요일의 맞대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확실히 드러냈다. 둘 다 100%의 힘으로 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가 역대급의 흥행을 기록 중인 올시즌, 류현진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그야말로 하늘이 맺어준 이벤트 중의 빅 이벤트다. 이번 주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한화 3연전 중 토·일요일인 22~23일 입장권은 이미 매진됐다. 일요일의 주인공이 될 두 에이스는 최선의 승부를 다짐했고, 리그의 모두는 이제 지켜볼 준비를 하고 있다.

여전히 철없는 호날두···콘세이상 극장골에 상대 골키퍼 조롱 세리머니 논란

입력 : 2024.06.19 09:52

체코 골키퍼를 도발하는 호날두.  FM코리아 커뮤니티 캡처

체코 골키퍼를 도발하는 호날두. FM코리아 커뮤니티 캡처

아무리 극적인 승리가 좋아도 꼭 그래야만 했을까.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상대 골키퍼를 자극하는 ‘비매너 세리머니’로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포르투갈은 19일 독일 라이프치히의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체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포르투)의 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유로 2016’ 우승 이후 8년 만에 정상 도전하는 첫 단추를 힘겹게 끼웠다. 체코는 실리적인 경기 운영으로 선제 득점까지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자책골과 종료 직전 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포르투갈 호날두가 19일 유로2024 체코전에서 주심에 항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호날두가 19일 유로2024 체코전에서 주심에 항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하파엘 레앙(AC밀란)과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출격시켜 공세에 나섰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수비와 역습에 집중한 체코는 후반 17분 루카시 프로보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7분 뒤 중앙 수비수 로빈 흐르나치가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다시 균형이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 넬송 세메두, 페드로 네투(이상 울버햄프턴)를 넣으며 고삐를 당긴 끝에 후반 47분 콘세이상이 터뜨린 극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 호날두가 체코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포르투갈 호날두가 체코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A매치 데뷔골을 넣은 콘세이상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 대표로 한국을 상대했던 윙어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아들로 유명하다.

호날두는 선발로 나서 패스성공률 100%에 키패스 2개 등 활약을 펼쳤으나 슈팅에서는 결정적 기회를 여러 차례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이 터진 이후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문전에 있었던 호날두는 콘세이상이 골을 터뜨리자 체코 골키퍼 진드리히 스타네크를 도발했다. 콘세이상쪽으로 달려가면서 스타네크 앞을 지나가던 호날두는 그를 쳐다보며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포르투갈 호날두가 19일 체코전 결승골을 넣은 콘세이상을 격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포르투갈 호날두가 19일 체코전 결승골을 넣은 콘세이상을 격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세계 최고 스타가 낙담한 상대 골키퍼를 도발하고 자극하는 세리머니는 볼썽사나웠다. 경기 후 각종 축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호날두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거기서 왜 상대를 건드나” “팀동료와 함께 좋아하면 될 일을 왜 그러나” “메시는 그런 일을 안하지. 그래서 메시는 신이야” “최악의 스포츠맨십” 등 슈퍼스타답지 않은 행동을 비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호날두는 의기소침한 상대 골키퍼를 향해 주먹으로 조롱했다”면서 비판했다.

손흥민 등 ‘마스크맨’ 축구스타 11명, 음바페는 뭘 쓸까

입력 : 2024.06.19 06:56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전에서 코가 부러진 뒤 유로 2024 대회 내내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다.

프랑스축구대표팀 공격수 음바페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 어떤 유형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지 묻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BBC는 마스크를 착용한 축구 선수들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와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와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그는 2022년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팀 동료와 충돌해 코가 부러졌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게티이미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게티이미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얼굴을 다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마스크를 썼다.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게티이미지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 게티이미지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은 2021년 세리에A경기 도중 눈 부위를 다쳤고 이후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2016년 토트넘 소속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코가 부러졌다.


디에고 코스타. 게티이미지

디에고 코스타. 게티이미지


디에고 코스타는 2016년 첼시 시절 얼굴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당시 AC 밀란에 있는 팀 동료와 훈련 도중 충돌해 얼굴을 다쳤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게티이미지

세스크 파브레가스. 게티이미지

은퇴한 스페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2015년 프리미어리그 QPR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당시 마스크를 썼다. 그는 이전 경기에서 코가 부러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게티이미지


2015년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코와 턱이 골절됐다.


페르난도 토레스. 게티이미지

페르난도 토레스. 게티이미지


2013년 첼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코가 부러진 뒤 마스크를 썼다.


다니엘레 데 로시. 게티이미지

다니엘레 데 로시. 게티이미지


현재 이탈리아 AS 로마 감독인 다니엘레 데 로시는 2009년 인터 밀란전에서 광대뼈 이중 골절을 당했다.


존 테리. 게티이미지

존 테리.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첼시 주장 존 테리는 2007년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에 앞선 훈련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그는앞선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클린트 뎀프시와 충돌해 다쳤다.


폴 개스코인. 게티이미지

폴 개스코인. 게티이미지


마스크 쓴 축구 선수 원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폴 개스코인은 1993년 월드컵 예선 폴란드전에서 부러진 광대뼈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 그는 앞선 네덜란드전에서 네덜란드 주장 얀 우터르스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되찾은 괴물 본색…‘뜨거운 방망이’ KIA 상대로도 보여줄까

입력 : 2024.06.19 11:09 수정 : 2024.06.19 16:29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류현진은 이날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제공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 류현진은 이날 8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제공

류현진(37·한화)의 지난달 목표는 ‘만회’였다.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 류현진은 개막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월5일 고척 키움전에선 4.1이닝 동안 개인 한 경기 최다 9실점 하며 평균자책이 8.36까지 치솟았다. 4월30일 대전 SSG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한 류현진은 “5월엔 4월에 까먹은 걸 채워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류현진은 본인이 한 말을 지켰다. 5월의 첫 경기였던 8일 부산 롯데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주춤한 것을 제외하곤 나머지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 1.59로 이름값을 했다. 6월 들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6일 수원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 100%가 아니었던 몸 상태가 시즌을 치르며 서서히 올라왔다. 콘택트 능력이 향상된 KBO리그 타자나 ABS 스트라이크 판정에도 적응을 끝냈다. 성적이 보증한다. 류현진은 최근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3승무패 평균자책 0.73을 찍었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5번 달성하며 ‘괴물 모드’로 돌아왔다.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은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서 KBO리그 복귀 후 최고의 피칭을 했다. 8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5안타 무사사구 8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잊히지 않는 상처를 안긴 키움에 설욕한 류현진은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그가 청주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10년 5월11일 LG전 이후 14년 만이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8이닝 이상 던진 류현진의 평균자책은 3.38까지 떨어졌다. 제임스 네일(2.21·KIA), 원태인(3.04·삼성), 카일 하트(3.18·NC)에 이은 4위다. 경기 뒤 류현진은 “더 강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괴물 본색’을 되찾은 류현진은 23일 광주 원정에서 복귀 후 처음 KIA를 상대한다. 양현종과의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류현진의 진짜 상대는 KIA 타자들이다. 선두 KIA는 올해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타선을 갖춘 팀이다. 18일 기준 팀 타율(0.291)과 득점권 타율(0.314)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으로선 김도영, 최형우, 이우성, 나성범 등 쉬어갈 곳 없는 타선을 얼마나 억제하느냐가 중요하다. 이 중에서도 2003년생 오른손 타자 김도영과의 승부에 특히 관심이 모인다. 타율 0.341, 17홈런, 48타점, OPS 0.996을 기록 중인 김도영은 KIA 타선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타자다.

돌이켜보면 류현진은 빈말한 적이 없다. 본인이 밝힌 대로 만회했고, 올라왔다. 이젠 더 강해지겠다고 했다. 새로운 다짐을 가슴에 새긴 류현진이 곧 KIA를 만난다.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 승리 후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화 제공

류현진이 지난 18일 청주 키움전 승리 후 방송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화 제공

[스경x인터뷰] 양현종, 오늘 팔꿈치 검진 그러나···“일요일 던진다. 현진이 형 피할 생각 없어”

입력 : 2024.06.19 07:31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투구 중 팔꿈치 이상으로 5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양현종(36·KIA)이 “다음 경기에서는 많은 이닝 던지겠다”고 말했다. “부상까지는 아닌 것 같아 크게 걱정 안 하고 있다”며 주말 예정돼 있는 류현진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피할 생각 전혀 없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0-3으로 앞선 6회초 불펜에 공을 넘겼고 KIA가 11-4로 승리하면서 양현종은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그러나 73개를 던진 채 5이닝 만에, 꽤 일찍 등판을 마쳤다. 5회초 1사후 LG 김범석을 3루 땅볼로 잡은 3구째를 던진 뒤 양현종은 잠시 주저앉았다. KIA 더그아웃에서 트레이너와 함께 정재훈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향해 상태를 살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양현종은 시험 투구를 했다. 공에 제대로 힘을 주고 뿌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양현종은 “팔꿈치가 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통증은 아니지만 타이트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최소한 5회를 마치기 위해 4번 오스틴 딘을 상대로 4개를 더 던져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양현종은 5이닝을 소화해냈다.

양현종은 경기 뒤 “마운드에서 내려와 트레이너가 풀어주니 괜찮아진 것을 보면 부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내일 검진은 받기로 했다. 검진 받아봐야겠지만 일시적인 것 같다. 그렇게 걱정은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투구 중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한 차례 점검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날 투구로 이미 91.2이닝을 소화했다. 이맘때면 늘 나오는, 한번쯤 휴식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양현종도 “내가 꼭 있어야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느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쉬겠다”고 생각을 바꿨다. 그러나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아직 휴식까지 필요한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감독님이 힘들면 얘기하라고 항상 말씀하신다. (필요하면 말씀드릴 건데) 아직은 아닌 것 같다. 워낙 팀이 잘 나가다보니 나도 버티기만 하면 좋은 결과 나올 거라 생각하고 아직은 마음놓고 편하게 쉴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이번주 2회 등판할 차례다. 일요일인 23일 한화전 등판을 앞두고 있다. 한화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경기다.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양현종과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로 ‘빅매치’가 예고돼 리그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양현종은 이 경기 등판도 문제가 없다고 본다.

양현종은 “현진이 형과 선발 대결로 상대하고 싶지는 않지만 솔직히 피할 생각은 없다. 로테이션대로 던지는 게 맞다. 던지고 싶다. 아마 나도 다른 경기보다는 더 긴장되고 부담을 느끼겠지만 어차피 상대 타자들과 싸우는 거기 때문에 던질 거다”라며 “오늘 불펜 투수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화요일로 이번주 첫 경기인데 중간 투수들이 고생해서 고맙고 미안하다. 이제는 아무 생각 없이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23일)에서는 중간 투수들 체력 최대한 안배할 수 있도록 많은 이닝 던지겠다”고 약속했다.

양현종은 일단 19일 오후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야구하면서 팔꿈치에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다고 했지만, 스스로 ‘부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밑천 드러낸 ‘장수 외인’

입력 : 2024.06.19 07:13

켈리·알칸타라 등 검증된 투수들

WAR 추락…‘구관이 명관’ 무색

LG 켈리, 두산 알칸타라, KT 쿠에바스(왼쪽부터). 연합뉴스

LG 켈리, 두산 알칸타라, KT 쿠에바스(왼쪽부터). 연합뉴스

펠릭스 페냐(34·전 한화)가 짐을 쌌고,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32·두산)의 위력이 예년만 못하다. 케이시 켈리(35·LG) 퇴출설은 현재 진행형, 모범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윌리엄 쿠에바스(34·KT)마저 최근 난타를 당했다.

KBO 10개 구단은 ‘구관은 명관’이라는 기조 속에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 외국인 투수 20명 중 절반이 넘는 11명이 재계약 선수였다. NC와 삼성이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지만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다. NC 에릭 페디,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모두 구단은 잡고 싶어했지만 선수들이 미국 복귀를 원했다. 대부분의 구단이 굳이 모험을 걸기보다 검증된 투수와 한 해 더 동행을 택했다.

그러나 결과가 신통찮다. 이번 시즌까지 내리 6년을 LG에서 뛰고 있는 켈리의 추락이 가장 눈에 띈다. 시즌 반환점을 향해 가는 18일 현재 14차례 선발 등판해 82.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 중이다.규정이닝 기준 국내·외 투수를 통틀어 평균자책 기록이 가장 나쁘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스탯티즈 기준)로 따져도 0.80으로 단연 최하위다.

잠실 라이벌 두산의 외국인 에이스 역시 고전 중이다. 알칸타라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한 달 여간 1군을 비웠다. 지난해까지 KBO 3시즌 동안 시즌 평균 188이닝을 던졌던 ‘철완’이 올해는 고작 51.2이닝밖에 못 던졌다. 규정이닝을 채울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빠른공 구속이 떨어졌고, 포크볼 위력이 반감됐다. 켈리도 알칸타라도 퇴출설이 나오는 중이다.

지난 시즌 중 복귀해 KT의 기적 같은 반등을 이끌었던 쿠에바스조차 최근 대량실점을 했다. 지난 8일 LG전 5이닝 7실점, 지난 14일 KIA전 2이닝 8실점을 했다. LG전 등판 전만 해도 2.62였던 평균자책점이 두 경기 만에 3.93으로 치솟았다. KT는 최근 쿠에바스의 부진을 체력 문제로 판단하고, 한 턴 휴식을 주기로 했다.

퇴출 선수들을 포함해 올 시즌 각 구단 외국인 투수 23명이 쌓아 올린 WAR은 모두 36.26이다. 리그 투수 전체 107.64에서 33.7%를 차지한다. 지난 시즌 39.7%와 비교해 낙폭이 크다. 타고투저 바람 속에 외국인 투수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었고, 재계약 투수들이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제임스 네일(KIA), 카일 하트(NC)는 모두 올 시즌이 새로 선보이는 얼굴들이다.

KBO 리그를 호령한 외국인 투수들 역시 세월의 흐름을 비껴갈 수는 없다. 켈리와 퇴출된 페냐는 이미 30대 중반이고, 알칸타라 역시 어느새 서른을 넘겼다. 켈리의 빠른공 구속은 올 시즌 평균 3㎞ 넘게 떨어졌다. 알칸타라 역시 예년처럼 평균 150㎞ 이상의 공을 던지지는 못하는 중이다.

‘29경기 연속 안타’ 롯데 손호영, “부모님 앞에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입력 : 2024.06.19 22:31 수정 : 2024.06.19 22:32

손호영(롯데 자이언츠)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경기 뒤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충진 기자

손호영(롯데 자이언츠)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경기 뒤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충진 기자

“아마추어 때 이후, 부모님이 야구장에 처음 오셨는데…,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경기에서 손호영(롯데 자이언츠)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2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날 손호영은 3번 타자로 출전, 1회 초 첫 타석에서 kt 선발 고영표의 2구째 134㎞/h 투심을 받아치며 2루까지 진출했다. 1타점 우전 적시타.

손호영은 이 날 안타로 지난 4월 17일 LG 트윈스전부터 2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역대 KBO 사상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호영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 것도 아니었던 제가 ‘무언가를 위해 안타를 친다’라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면서 “늘 팀의 승리를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부진 일색이었던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날 역시 유독 롯데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고영표를 상대로 롯데 타선은 첫 회부터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케했다.

손호영은 “지금 팀 자체가 다 좋은 것 같다”면서 “타격 코치님들이 ‘어떻게 공략하자’ 이런 것들을 많이 해 주신다. 그 것들이 결과로 나타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이 날 부모님을 처음으로 경기장으로 초청했다고 했다.

손호영은 “롯데 이적 후 처음 뿐 아니라, 프로 데뷔한 뒤 한 번도 모신 적이 없다. 전에 한 번 오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가 선발이 아니었다”며 웃은 뒤 “부모님 댁이 의왕이고 해서, 가까운 수원 경기니까 오시라고 했다. 사실 오늘은 선발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호영은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참 좋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연속안타 3위 기록은 현재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지난 2018년 5월26일부터 6월30일까지 기록한 30경기 연속 안타다.

2위는 같은 팀 박정태가 지난 1999년 기록한 31경기. 1위는 박종호(전 LG 트윈스)가 2003년과 2004년 두 시즌에 걸쳐 기록한 39경기 연속안타다.

수비 집중력 부족 두산, 이번엔 인필드 플라이 착오

입력 : 2024.06.19 20:34

NC 박건우가 19일 잠실 두산전 6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수비의 인필드플라이 착오를 틈 타 3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NC 박건우가 19일 잠실 두산전 6회초 1사 1, 2루에서 두산 수비의 인필드플라이 착오를 틈 타 3루를 밟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고민 중인 두산이 인필드 플라이 판단 착오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줬다.

19일 잠실 NC전 6회초, 1사 1·2루 NC 권희동이 유격수 쪽 뜬공을 때렸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공을 떨어뜨렸다. 더블 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고의낙구로 보였다.

그러나 이미 2루심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했다. 타자 주자 권희동은 자동 아웃. 1·2루 주자는 스타트를 끊었지만 어정쩡한 위치에 갇혀 있었다. 공을 주워든 박준영이 바로 3루로 공을 던졌다. 3루 베이스 앞에 멈춰 선 2루 주자 박건우를 태그하기만 하면 결과적으로 더블 플레이가 완성되는 상황.

그러나 두산 3루수 전민재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박건우를 태그하기만 하면 이닝을 정리할 수 있었는데, 3루 베이스를 밟은 채 멍하니 서있었다. 타자 주자가 이미 아웃을 당했기에, 2·3루에서 아웃을 잡으려면 태그 플레이가 필요했다. 가만히 눈치를 살피던 박건우가 재빠르게 3루 베이스를 밟았고, 3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전민재는 당황스런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태그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진작 끝나야 했을 이닝이 2사 2·3루가 됐다. 두산 이영하가 폭투를 던지면서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았다. 안줘도 될 실점을 한 셈이다. 이닝 교대 후 더그아웃에서 조성환 두산 수비코치가 전민재를 붙들고 실수를 지적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NC는 박건우의 6회 득점을 보태 7회초 현재 5-3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 뛸 몸 아냐” 감기몸살 양의지, 이틀 연속 선발 제외

입력 : 2024.06.19 16:39 수정 : 2024.06.19 18:40

두산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공수 핵심 양의지가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몸살감기 때문이다. 경기 후반 투입도 쉽지 않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9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몸살기가 조금 있다. 경기를 뛸 몸이 아니다.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언제 완전히 회복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 감독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제보다 오늘 좀 더 힘들어한다”며 “일단 오늘까지는 휴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전날 양의지가 결장했지만, 대신 나선 김기연이 빈자리를 잘 메우면서 NC를 6-2로 꺾었다. LG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다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KIA와 격차도 불과 2경기다. 양의지가 온전한 상태로 돌아올 때까지 김기연의 활약이 필요하다.

두산은 이날 전민재(유격)-정수빈(중견)-헨리 라모스(우익)-김재환(지명)-양석환(1루)-강승호(2루)-김기연(포수)-김대한(좌완)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민재가 리드오프로 나선다. 라모스가 3번에 배치됐다. 정수빈과 김재환 2명을 제외하고, 스위치 히터인 라모스를 포함해 선발 야수 7명이 우타자다. 상대 선발인 좌완 대니얼 카스타노는 올 시즌 우타자 상대로 비교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좌타 상대 피OPS가 0.599인데 우타 상대로는 0.742다. 두산 선발은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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